중국 갑급 리그
약칭: 中足甲赛 (중주자싸이)[3]
1. 개요
중국축구협회 관할하의 프로축구리그다. 중국 슈퍼 리그의 하부 리그이자 중국 축구 리그 시스템 중 2부 리그에 해당하며, 18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슈퍼 리그와 마찬가지로 2004년 출범했으며, 그 이전에는 갑B리그로 불렸다.(그때는 슈퍼 리그의 명칭이 갑A리그였다.) 또한 2004년부터 3부 리그인 을급 리그가 만들어졌다.
영어로는 China League One 또는 China League A인데, 프랑스의 리그앙 혹은 잉글랜드의 EFL 리그 원을 참고한 듯 보이나 딱히 참고했다기 보다는 갑급이 순서상 첫째 혹은 서열상 으뜸을 뜻하기에 번역하는 과정에서 뜻에 맞게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을급 리그는 China League Two 또는 China League B라고 한다.
2. 리그 운영
슈퍼 리그와 마찬가지로 춘추제이며 3월에 시작하여 11월에 리그가 끝난다. 2019년까지는 경기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각 팀은 총 30라운드의 경기를 치른다. 갑급 리그 1, 2위 팀은 슈퍼 리그로 승격되며 15위, 16위 팀은 을급 리그로 강등된다. 2020년부터는 18개팀인데, 두팀이 슈퍼 리그로 올라가고 세팀이 을급으로 내려간다고 한다.
1위는 무조건 슈퍼리그로 올라가고, 2위는 슈퍼리그 15위팀과 홈어웨이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마찬가지로 18위는 무조건 강등, 16,17위는 을급리그 2,3위팀과 각각 홈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뤄 강등-잔류가 결정된다.
을급 리그는 남부 리그, 북부 리그로 나뉘며, 각각 12개 팀을 가지고 있는데, 북부 상위 4팀과 남부 상위 4팀, 총 8개팀이 각각 준플레오프, 플레이오프를 벌여 각각 남부, 북부 플레이오프 우승팀 두팀이 갑급 리그로 승급한다. 비슷하게 북부 최하위 2팀, 남부 최하위 두팀도 플레이오프를 벌여 병급 리그로 강등된다.
갑급 리그의 평균 관중수는 약 7000명이다. 슈퍼 리그가 26000 정도임을 감안하면 별로 인기는 없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2부 리그임을 감안해야할듯. 하지만 인기 구단은 만명을 훨씬 넘는다.
갑급 리그만 해도 재정이 불안한 팀들이 많아서 해체 사태가 많이 벌어진다. 2018년에도 15위를 한 다롄 차오웨가 해체되고, 저장 이텅이 재정문제로 인한 트러블로 갑급 라이센스를 박탈당해 을급으로 내려갔다. 덕분에 두팀이 강등되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두팀이 갑급 리그 무대에서 하차하여, 16위 신장이 강등되지 않고 남을 수 있게 되었다.
3. 2021 시즌 참가팀
4. 최근 해체된 팀
갑급리그만 해도 해체사태가 상당히 많이 벌어진다. 이는 중국의 구단들이 대부분 기업구단인데, 개발도상국 기업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흥망성쇠가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시민구단이 거의 없는데 지자체의 재정적자는 공산당에서 임명하는 지자체장의 귀책사유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더이상의 승진은 커녕 해임사유가 될 수 있다) 거액의 적자를 감수해야하는 시민구단은 지자체 재정으로는 운영하기 힘들다.[6]
(괄호안은 해체년도)
- 다롄 차오웨 (2019)
7번 우승을 했으나 모기업 사정으로 해체된 슈퍼리그 초창기 명문팀 다롄 스더의 계승을 표방한 팀으로 2018년 15위로 을급 리그로 강등되어야 했지만, 임금 체불문제로 리그 참가 라이센스를 잃고 해체되었다.
- 옌볜 푸더 (2019.3)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팀이었으나, 모기업 푸더생명의 위기로 리그 시작 1주일을 앞두고 2019년 2월 해체를 선언했다. 주정부가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존속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팀프런트와 주정부 체육국과 사이가 안좋아 해체되었다고 한다.
- 상하이 선신 (2020.3)
- 광둥 화난후 (2020)
- 랴오닝 훙윈(2020)
한 때 슈퍼리그의 전신이었던 전국리그에서 9번이나 우승했고, 아챔의 전신인 아시안컵 에서도 우승경력이 있는 명문팀이었지만 연고지인 랴오닝성 선양시가 워낙 중국판 러스트 벨트로 경제가 쇠락하여 모기업이 망하면서 클럽도 문을 닫았다.
5. 연도별 시즌
5.1. 2020년
2020년 시즌은 9월 초순에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시즌이 늦게 시작해서 리그 일정을 축소 운영한다. 상위 리그인 중국 슈퍼 리그 처럼, 3개조로 정규리그를 치루고 각조당 6개팀으로 짜서 팀당 10경기(정규리그는 10R까지 시행된다.)를 치루고 2020년 10월 14일에 정규리그를 마친다. 각조 상위 2팀씩 총 6팀들이 승격 D조 리그(승격과 승격PO 도전)를 , 하위 4팀씩 강등 E, F조 리그(각조 하위 2팀씩 추후 최종 강등PO로 진출)에 각각 싱글라운드 리그를 진행한다. 상하위 리그는 10월 17일에 시작해서 11월 15일에 결승전과 각 순위전에 끝난다.
슈퍼-갑급(1-2부) 승강 플레이오프와 갑급 최종 강등 플레이오프는 11월 18일과 22일에 시행한다.
5.2. 2021년
6. 승격-강등팀 일람
6.1. 전출
6.2. 전입
7. 여담
- 2017년 연변 FC에서 뛰던 하태균이 바오딩 룽다로 이적해 뛰었다. 하태균은 연변이 2부 리그 시절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승격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 K리그에서 뛰었던 아드리아노도 2017년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스자좡 융창에서 뛰었다.
- 홍명보를 감독으로 영입했던 항저우 뤼청은 2016년 슈퍼리그 15위를 마크해 갑급 리그로 강등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유임시키고 있었지만 팀 운영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사임했다.[12]
-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17년 임종헌 감독이 윈난 리장에 부임했으나, 2무 4패로 부진하자 6라운드만에 바로 경질되었다.
- 2002년 히딩크 아래서 한국 국대의 분석관을 했던 전 이란 국대 감독 압신 고트비가 2017년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스자좡 융창에 부임했다.
- 2017년 베이징 베이쿵에서 뛰던 EPL 출신 셰이크 티오테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슈퍼리그도 그렇지만, 외국인 감독들이 화려하다. 바르사의 레전드인 세르지 바르주안도 항저우 뤼청의 감독을 맡았다. 2015년에는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이 허베이 중지(허베이 화샤의 전신)를 맡기도 했다.
- 2018 시즌 강등당한 옌볜 푸더의 박태하 감독이 유일한 한국인 감독으로 기록되었고, 이후 중국 여자 대표팀 B팀으로 떠난 자리를 황선홍 감독이 이어받아 2019시즌에 옌볜 푸더를 이끌 예정이었으나, 시즌 시작전에 팀이 해체되어 다시 자리를 잃게 되었다.
8. 역대 우승팀•준우승팀•3위팀
9. 해체된 팀
[1] 2019년까지 16개팀이었으나 2020년부터 2팀을 늘렸다.[2] 이 리그의 2019시즌 결과는 북부 TOP3는 각각 '''선양 청시/타이저우 위안다'''/허베이 엘리트, 남부 1위 '''청두 싱청'''/스저우 둥위/장시 리안성.이 중 승격팀은 볼드 처리된 팀명.[3] 일부 축구팬들이 지아리그라고 하는데 이것은 甲의 병음 Jia를 일반 알파벳으로 그대로 읽어서 그렇다. 중국어의 한글 공식 표기로는 Jia는 "자"로 써야 한다.[4] 스자좡 융창이 2021년 연고지를 바꾸면서 팀명을 개명했다.[5] 중국어로는 '베이징 베이티다'이다[6] 일부 혐중축구팬들이 중국 리그가 중동왕족들이 유럽의 은퇴선수들을 모아다가 과시욕으로 경영하는 중동리그처럼 공산당의 펫리그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사실에서 보듯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7] 팀 해체[8] 강등 후 파산[9] 팀 해체[10] 옌볜 푸더가 해체되면서 대신 승격.[11] 갑급리그로 강등전입될 예정이었으나 톈진 톈하이가 갑자기 해체되면서 자리가 하나 남아 중국 슈퍼 리그에 그대로 잔류하게 됐다.[12] 전 버전에서는 잘렸다고 나왔는데, 잘린 건 아닌듯. 항저우가 원래 선수팔이로 연명하는 팀이라 구단주는 성적에 관심이 없는 편이며, 오히려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유스 선수들을 출장시키라고 홍명보에게 강요했는데, 홍명보가 이를 거부하고 사임한 듯 하다.